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춤추는 사람 인형 (문단 편집) == 결말 == 마틴 경감은 지금 당장 에이브 슬레이니를 체포해야 한다며 길을 나서려 했지만 홈즈는 자신이 조작된 편지를 보내 이리로 유인했으니 곧 머지 않아 올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후 정말로 에이브 슬레이니가 제 발로 이곳으로 왔고 마틴 경감과 홈즈는 슬레이니를 체포하는데 성공했다. 범인은 당황해하면서도 엘시가 중태라는 것을 알고 기겁하는데 그러다가 "그럼? 이 암호는 대체 누가 쓴 거야?" 라고 궁금해한다. 그리고, "만드는 사람이 있다면 푸는 사람도 있기 마련이지."라는 홈즈의 답변에 "말도 안 돼!"라고 경악한다. 그가 밝힌 범행 동기는 엘시에 대한 집착 때문이었다. 슬레이니는 어릴 적부터 엘시와 알고 지낸 [[소꿉친구]] 사이였고 그녀와 미국에서 약혼까지 한 사이였다. 슬레이니와 6명의 친구들은 시카고 갱단의 멤버였는데 그 갱단의 두목은 바로 엘시의 부친이었다. 이 암호 그림의 창시자도 바로 엘시의 아버지였고 엘시는 아버지로부터 '춤추는 사람들'로 이루어진 암호문을 익혀서 슬레이니와 함께 어릴 때부터 둘만이 알아볼 수 있는 언어로 마치 [[교환일기]]마냥 주고받던 사이였다.[* 엘시 혹은 엘시의 아버지가 먼 미래의 약혼자이자 사위인 슬레이니에게 암호문을 가르친 모양. 엘시의 아버지가 슬레이니를 언젠가 딸과 정략결혼하여 갱단을 물려받을 데릴사위 겸 후계자로 여기고 암호문을 익히게 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자신의 주변인들이 무슨 일을 하는 사람들인지 알게 된 엘시는 혼자 돈을 모아 모두를 따돌리고 영국으로 떠나버렸다. 슬레이니는 엘시가 자신과 약혼한 사이였기에 당연히 본인과 결혼할 것이라 굳게 믿었다가 속된 말로 뒤통수를 맞은 격이다. 그러나 엘시 입장에서 생각하면 자기 아버지와 약혼자가 알고 보니 악당 범죄자였다는 게 되니[* 홈즈는 이에 대해 슬레이니가 어떤 인간이지 안 순간 엘시는 이미 마음을 정리했을 것이라고 평가한다.] 먼저 뒤통수를 맞은 건 오히려 엘시 쪽이라 볼 수도 있다. 슬레이니가 엘시의 뒤를 쫓아 어디 사는지 알아냈을 땐 이미 엘시는 힐튼 큐빗과 결혼한 뒤였다. 에이브 슬레이니는 엘시에게 편지를 보냈지만 답장을 받지 못했고 아무리 편지를 보내도 소용이 없자 그녀가 볼 수 있는 곳에 편지를 남길 요량으로 한 달 전에 영국으로 건너왔다. 영국에 머무는 동안엔 엘리지 농장에 있었다. 그런데 엘시가 자신의 부탁을 거절하는 모습을 보이자 화가 나서 엘시를 협박하기 시작했다. 엘시는 다시 편지를 보내 슬레이니에게 떠나 달라고 부탁하며 이 일이 남편에게 알려지면 견딜 수 없이 괴로울 것이라고 한 뒤 남편이 새벽 3시에 잠자리에 드니까 그 때 1층 창문 앞에서 만나자고 했다. 그래서 약속대로 새벽 3시에 만났는데 엘시는 돈을 가지고 나왔다.[* 현장에 악어가죽으로 만든 여성용 지갑이 있었고 그 안에 50파운드 지폐가 20묶음 있었다. 셜록 홈즈를 개그 버전으로 재구성한 만화 <개그탐정 셜록 홈스>에선 엘시가 에이브 슬레이니에게 단돈 10원짜리 동전 하나 던져주는 것으로 묘사된다.] 돈을 주면 떠날 것이라 믿었던 것이다. 격분한 슬레이니는 엘시의 팔을 붙잡고 창 밖으로 끌어내려 했는데 그 때 엘시의 남편 힐튼 큐빗이 권총을 들고 방 안으로 뛰어들어왔다. 엘시가 바닥에 쓰러지자 슬레이니와 힐튼 큐빗은 서로 마주보게 되었고 슬레이니는 권총을 움켜잡았다. 슬레이니는 권총으로 겁만 주고 도망치려 했는데 그 때 힐튼 큐빗이 갑자기 격발을 했지만 빗나갔고, 이에 슬레이니도 응사하면서 큐빗이 총에 맞아 죽고 만다. 슬레이니는 그대로 달아나 엘리지 농장에 숨는데 급급하느라, 엘시가 남편의 리볼버로 자살을 시도한 것도 알지 못했다. || [[파일:sherlock-holmes-the-dancing-men-code-cipher-come-here-at-once.jpg]] || || Come here at once || 그렇게 엘리지 농장에 죽치고 있다가 홈즈가 암호로 편지를 보내자 얼씨구나 하고 돌아왔다가 잡힌다. 이 암호의 의미는 "Come here at once.(지금 여기로 와 줘)"라는 뜻이었는데, 슬레이니는 엘시 외에 다른 사람이 암호를 알 거라곤 생각하지 못했기에 곧이곧대로 믿었던 것이다. 그러는 사이 호송차가 도착하자 슬레이니는 한 때 자신의 약혼녀였던 엘시를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보고 싶어했지만, 엘시의 의식이 회복되지 않아 만날 수 없다는 말을 듣자 순순히 호송 마차로 끌려간다. 하지만 홈즈 성격상 엘시가 의식을 회복했다고 해도 ''''지나친 집착 때문에 힐튼을 죽이고 엘시를 [[스토킹]]하고 자살로 몬 주제에 이제 와서 엘시를 걱정하는 척이냐. 엘시를 죽이기로 한 순간부터 넌 엘시를 볼 자격이 없다.''''라고 일갈하며 막았을 것이다. 엘시 역시 의식을 되찾은 후에도 자신이 갱스터 가문의 후계자라는 걸 숨겼을 뿐만 아니라 결별하고 나서도 자신의 행복을 존중하기는커녕 끈질기게 괴롭히고 남편을 죽였으며 이제는 암호문으로 자신을 죽이겠다고 협박한 희대의 쓰레기이자 원수인 에이브 슬레이니를 결코 용서하지 않고, 면회 요청을 단칼에 거부할 가능성이 높다. 엘시로서는 자길 하나 만나겠다고 온갖 흉악한 범죄를 저지른 슬레이니에게 할 수 있는 가장 최대의 복수인 셈. 슬레이니는 한 마디로 엘시에 대한 지나친 집착과 미련을 끊지 못하고 영국까지 찾아오다가 순간의 분노를 통제하지 못한 탓에 엘시를 끊임없이 압박한 끝에 살해하겠다고 협박하고 엘시의 남편을 죽이는 돌이킬 수 없는 악행을 저지르는 바람에 경찰에게 체포되고 스스로의 파멸을 자초하고 만 것이다. 무엇보다 엘시가 암호문을 써서 몇 번이고 그만하라고 만류했음에도 불구하고 슬레이니는 한 순간의 거절을 납득하지 못하고 미국으로 돌아갈 생각 없이 기어이 선을 넘었으니 말이다. 그렇게 에이브 슬레이니는 노리치의 재판에서 사형이 선고되었으나 항소심에서 힐튼 큐빗이 먼저 격발한 사실이 인정되어 무기징역으로 감형돼 복역 중이다. 하지만 힐튼을 변호하자면 슬레이니는 엘시에게 거절당했다는 분노에 미쳐 곧바로 암호문으로 명백한 살해 협박 내용을 담은 편지를 보낸 뒤 장난이랍시고 먼저 창문에다 총을 쏘려 했고, 힐튼은 아내의 목숨을 해치려는 듯한 웬 정체불명의 괴한에 위협을 느낄 수밖에 없어 마땅한 [[정당방위]]를 한 것뿐이다. 그리고 남편의 사망에 충격을 받아 자살을 기도했던 엘시 큐빗은 다행히도 건강을 회복했다.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지도 않고 또 재혼도 하지 않은 채 죽은 남편의 영지에 남아서 가난한 사람들을 돌보고 영지를 관리하며 살고 있다고 한다.[* 에이브 슬레이니의 지독한 스토킹 범죄와 살인협박, 그리고 남편의 의심에 시달릴 대로 시달린 엘시로서는 미국을 향한 상처가 커졌으면 커졌지 결코 작아지지 않았을 것이다. 무엇보다 엘시의 친정 측에서도 가문과 의절한 배신자에 에이브를 죽게 만든 원인을 제공한 엘시를 가만히 놔둘 리 없으니 영국에서 남는 게 훨씬 안전을 보장하는 선택지이다. 최악의 인성을 가진 [[사이코패스]]인 갱스터 전 남친에 의해 하루 아침 만에 사랑하는 남편과 사별한 것도 모자라 남편과 함께 행복을 꾸려갈 기회마저 영영 빼앗겨버리고 혼자가 된 불쌍한 피해자다. 고난과 상처에 매달리지 않고 힐튼의 역할을 대행하여 영주로서 자기보다 더 힘들게 사는 가난한 주민들을 도와주고 상부상조하는 삶을 택한 것만으로 선량하고 강인한 인물. 아버지와 소꿉친구 약혼자가 잔혹하고 악랄하기 그지없는 갱단의 흉악범임을 안 순간부터 일말의 망설임 없이 혼자만의 힘으로 재력을 쌓은 뒤 영국으로 이주해 새 삶을 개척한 행보만 봐도 엘시는 정의롭고 독립심이 강한 유능한 의인이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